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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할머니가 준 교훈
2021-07-27 15:54:07 33  

청소 할머니가 준 교훈

아파트 근처 상가(플라자)에 갈 때 이따금 만나는 청소 할머니가 있다. 언젠가 우연히 나이를 알게 되었는데 70중반이나 되는 할머니이다. 그래도 작은 키에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마포걸레로 바닥을 닦는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볼 때마다 친절하게 인사를 하곤 한다. 한번은 누군가가 너무 강권하여 전도를 한 모양인지 나를 보더니 곧바로 누가 자기에게 싫증나게 전도했다고 하기에 부드러운 말씨로 나도 짧게 전도한 적이 있다. 

지난 달 대한여약사회에서 암미에 기증한 아로나민 영양제가 조금 남았기에 주변에 전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다가 그 할머니도 생각이 나서 찾아가봤다. 그러나 청소할 때 우연히 마주쳐야 만날 수 있는 분이다보니 상가에 가도 그분을 쉽게 만날 수가 없었다. 드디어 어느 날 만나자 기쁜 얼굴로 “반가워요! 제가 뭐 하나 드릴 게 있는데 연락처를 몰라서 기다렸어요!”하니까 몹시 감동하는 얼굴이었다.

“아니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또 한 분 있어요.” 그리고 나를 가르키더니 “그분도 비슷하게 생겼어요. 이화여대를 나오신 분인데 가끔 내게 일을 시키세요. 나를 믿고 그렇게...” 그 말을 들으며 나는 그동안 아무 것도 해드린 게 없고 그저 인사만 한 것뿐인데 나를 그렇게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전도는 인사만 잘해도 된다고 했던가? 자기는 오후 네 시까지 일을 한다며 4층에 있다고 하여 다음날 네 시전에 가기로 했다.

기다리는 기쁨(?)을 드리려고 다음 날 네 시가 거의 다되어서 찾아가 영양제가 아주 좋은 거라며 설명하고 드리니까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고마워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전도지 한 장을 주니까 스스로 중요한 거라고 말하더니 꼭 읽겠다고 했다. 작은 선물에 그렇게 감동하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 요즘 코로나 문제로 모두 지쳐있어서일까.

그렇지 않다고 부인하기도 어려운 것이 인도의 경우가 이를 말해 준다. 기독교인구가 3%미만인 힌두교 국가 인도에서 기독인들이 40시간마다 한 번꼴로 박해, 폭력, 테러를 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얼마 전에 있었다. 그런데 인도의 대부분이 코로나로 고통을 겪는 동안, 현지 교회들이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하면서 환영과 신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인도의 현지인에게 ‘좋은 기독교’ ‘기독교는 사랑’이라는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 언론이 WHM(성령의 바람 선교단)의 구호 활동을 보도하며 ‘한국교회와 기독교 공동체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인도의 집권정당은 개종방지법 등의 종교 정책으로 힌두교를 강화시키고 있는데 이렇게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김으로 신뢰를 얻는 것은 종교적 자유를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청소 할머니가 준 교훈 역시 마찬가지, 평소 미소로 나눈 간단한 인사지만, 그는 그것을 진실한 사랑으로 느껴 감사했고, 작은 선물을 건네자 큰 감동으로 와 닿은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전도지를 건넸을 때, 중요한 것이라며 받는 모습은 오히려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참으로 그가 준비된 영혼인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기는 이처럼 이웃사랑의 기회가 되고, 나아가 전도의 문을 열게 된다. 모두가 힘든 이 코로나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변에 고통하고 있는 이웃을 배려해야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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